매일 쓰는 보조배터리, 정말 안전하게 사용하고 계신가요?
스마트폰과 태블릿, 무선 이어폰 등 전자기기를 하루에도 몇 번씩 충전하는 시대. 많은 분들이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필수품처럼 들고 다니지만, 그만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은 낮은 편입니다. 최근 보조배터리 발화 사고가 뉴스에 오르내리며 "혹시 내 것도 터질 수 있는 걸까?" 하는 걱정을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소비자원은 보조배터리 안전수칙을 널리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이들의 안내사항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안전 사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화재 예방은 물론 가족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는 생활 속 필수 정보, 지금 확인해 보세요.
1. 충전이 끝나면 바로 분리, 무심코 계속 꽂아두면 위험해요
많은 분들이 밤새 보조배터리를 충전기에 꽂아두는 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배터리 과열과 발화 위험을 높이는 행동입니다. 충전이 완료되면 즉시 충전기를 분리하는 것이 기본 안전 수칙입니다. 특히 저가형이나 인증받지 않은 제품의 경우, 배터리 보호 회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 가능성이 더욱 큽니다. 안전한 충전을 위해서는 타이머 콘센트를 활용하거나, 수시로 충전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잠깐이니까 괜찮겠지’라는 안일함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KC 인증이 있는 정품 충전기 사용도 필수입니다.
2. 외부 충격과 고온에 특히 주의! 가방 속 방치 금물
보조배터리를 가방에 아무렇게나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가방 안에서 딱딱한 물건과 충돌하거나 심한 압력이 가해질 경우, 내부 배터리 셀이 손상돼 폭발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 내부처럼 온도가 높아지는 환경에 장시간 방치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특히 여름철 차량 내 온도는 60도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어, 그 안에 방치된 보조배터리가 발화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보조배터리는 전용 파우치에 보관하고, 열기나 충격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025.02.18 - [분류 전체보기] - 2025년 보조배터리·전자담배 기내 반입 규정 변경!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2025년 보조배터리·전자담배 기내 반입 규정 변경!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비행기 탈 때 보조배터리 반입, 문제없을까?해외여행을 떠날 때 필수품 중 하나가 바로 보조배터리(보조배터리팩)입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을 충전해야 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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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속과의 접촉은 NO! 정리된 보관습관이 화재를 막는다
보조배터리는 금속 물질과 함께 보관하면 합선 위험이 생깁니다. 가방 속 열쇠, 동전, 펜촉 등 금속류와 보조배터리가 접촉하면 순간적으로 전류가 흐를 수 있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금속류와 분리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이 꺼진 상태인지 확인하고, 오래된 보조배터리는 수명이 다했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조배터리의 수명은 약 2~3년이며, 그 이후에는 충전 효율도 떨어지고 안전성도 보장되지 않습니다. KC 인증 마크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제조일자도 꼼꼼히 확인하세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큰 사고를 막습니다
휴대용 보조배터리는 편리한 만큼, 안전에 대한 책임도 함께 따라오는 제품입니다. 매일 사용하는 만큼, 조금만 신경 쓰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안내한 네 가지 안전수칙만 제대로 지켜도 보조배터리 발화 사고의 대부분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정부 기관들이 마련한 홍보자료는 한국소비자원 및 관련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비자 단체 등을 통해서도 배포되고 있습니다. 본인의 안전은 물론 가족과 이웃의 안전까지 지키기 위한 실천, 오늘부터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