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수수료로 고민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희소식
코로나 이후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많은 외식업 소상공인들이 배달 서비스를 주 수익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간 배달앱 수수료 부담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주문 건당 30%에 가까운 수수료와 광고비는 소상공인의 수익을 크게 잠식하고 있죠.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정부가 마련한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지원사업은 외식업 소상공인의 숨통을 트이게 할 반가운 대책입니다. 2025년 6월 10일부터 시행되는 이 정책은 소비자 혜택을 강화해 외식 경기 활성화는 물론, 배달 수수료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이 정책의 핵심 내용과 소상공인이 실제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소비자 혜택으로 외식 수요 촉진
이번 소비쿠폰 사업의 핵심은 소비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보상형 할인제도’입니다. 공공배달앱을 통해 2만 원 이상 3회 주문하면 다음 주문 시 1만 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선착순으로 총 650만 장이 배포되며, 별도의 응모 없이 자동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이용 절차가 매우 간편합니다. 또한, 한 사람당 월 1회만 받을 수 있어 더 많은 신규 이용자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공공배달앱 사용자 기반 확대로 이어지며, 민간 배달앱에 집중된 구조를 점차 분산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공공배달앱 수수료 절감 효과
공공배달앱은 기존 민간앱 대비 최대 30% 이상 저렴한 수수료를 자랑합니다. 일반적으로 민간앱에서는 2만 원 주문 시 약 6천 원에 달하는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반면, 공공앱에서는 이 비용이 절감됩니다. 이에 따라 외식업자들은 광고료 없이도 노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으며,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 것입니다. 이번 소비쿠폰 사업을 통해 공공배달앱 활성화가 본격화되면, 외식업계 전반의 비용 구조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가격 안정화와 재투자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참여 방법과 지역별 정보 확인
공공배달앱 소비쿠폰을 활용하려면 먼저 지역별 참여 앱을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전국에서 12개 공공배달앱(지자체 8곳, 민관협력 4곳)이 운영 중이며, 자세한 정보는 공공배달 통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공공배달앱을 설치하고, 지정된 업종(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업 등)에서 포장 또는 배달 주문을 3회 이상 진행하면 자동으로 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은 이 기회를 활용해 공공배달앱 프로모션을 블로그나 SNS에서 적극 홍보함으로써 신규 고객 유입을 도모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지금이 공공배달앱 전환의 적기
이번 소비쿠폰 사업은 단순한 단기 할인 이벤트가 아닙니다.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매출 구조 전환을 위한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으며, 더 이상 높은 수수료로 고통받을 필요가 없는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외식업을 운영하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공공배달앱 전환과 적극 활용의 골든타임입니다. 정부의 지원 정책을 현명하게 활용해 광고비 부담 없이도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수익 개선 효과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