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5. 4. 15. 08:34

봄철, 참진드기 물림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SFTS 감염 막는 핵심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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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 야외활동 전에 꼭 알아야 할 진드기 감염 예방 정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등산, 캠핑, 텃밭 가꾸기 등 야외활동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40~60대 중장년층에게는 농작업이나 나들이가 일상이지만, 이 시기에 함께 증가하는 것이 바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입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사망률이 18.5%에 이르는 무서운 바이러스입니다. SFTS 바이러스는 주로 참진드기에 물리면서 감염되며,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한 대응 방법입니다. 이 글에서는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최신 정보와 함께, SFTS 감염 예방을 위한 실천 수칙을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 지금부터 확인해보세요.

진드기 감염 예방야외활동잔디 위 커플

 

1. 참진드기의 활동 주기와 SFTS 감염 위험성

4월부터 시작되는 참진드기의 활동은 여름까지 점차 증가합니다. 특히 SFTS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 소피참진드기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하게 발견되며, 이들의 활동 시기인 4~11월은 감염에 주의해야 할 주요 기간입니다. SFTS는 감염되면 고열, 구토, 설사 같은 증상이 동반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2013년 이후로 2024년까지 2천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고, 현재까지도 계속 증가 추세입니다. 특히 중장년층은 면역력 저하와 잦은 야외활동으로 인해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필수입니다.

[4.15.화.조간]+참진드기+활동+시작,+조심+또+조심!.pdf
0.48MB
참진드기 모습
참진드기 지수 그래프

 

2. 진드기 예방을 위한 야외활동 복장과 생활수칙

야외활동 시에는 가능한 한 진드기와의 접촉을 줄이는 복장을 착용해야 합니다. 긴소매 상의와 긴 바지, 목이 긴 양말, 모자, 장갑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진드기 기피제를 신발, 바지, 소매 등에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텃밭 작업이나 풀밭에서 장시간 앉거나 눕는 행동은 삼가야 하며, 고정된 작업공간에서는 돗자리나 방수포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의 서식지가 대부분 풀숲이므로, 최소한의 접촉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진드기 예방수칙

 

3.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와 진드기 확인이 필수

진드기 감염은 야외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집에 돌아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통해 몸에 붙은 진드기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귀 뒤, 겨드랑이, 무릎 뒤, 허리 밑 등 피부가 접히거나 열이 나는 부위를 잘 살펴야 합니다. 만약 진드기가 피부에 붙어 있다면 무리하게 떼어내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안전하게 제거하고 필요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드기를 억지로 제거하다가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SFTS 매개 참진드기 관련 질의응답(Q&A)

SFTS 매개 참진드기 관련 질의응답(Q&A)


SFTS 예방은 사소한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SFTS는 봄철부터 가을까지 늘어나는 진드기 활동과 함께 감염 위험이 증가하는 감염병입니다. 아직까지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사전 예방이 최고의 방어입니다. 농촌에 거주하거나 야외활동을 자주 하는 분들이라면, 오늘 알려드린 예방수칙을 생활화하는 것만으로도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감시 사업을 통해 참진드기의 발생 밀도와 바이러스 보유 여부는 감염병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야외활동 전 해당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예방 행동을 실천해 보세요. 지금 바로 실천하는 작은 노력이 여러분의 건강을 지켜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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