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겪는 출퇴근 시간의 극심한 교통 체증. “조금 더 편리하고 여유로운 대중교통수단은 없을까?” 고민한 적 있으신가요? 특히 여의도, 잠실, 마곡 등 도심 주요 구간을 이동해야 할 때는 더더욱 효율적인 교통수단이 절실합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2025년 여름 새롭게 선보이는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한강버스’의 운행 정보, 선박의 특징, 이용 요금과 환승 혜택까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1. 하이브리드 추진으로 친환경 실현 – 미래형 한강 교통 수단
‘한강버스’는 단순한 유람선이 아닌, 하이브리드 수상버스로 설계된 첨단 교통수단입니다. 디젤발전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함께 사용하는 친환경 구조로, 운항 중에는 디젤로 추진하고 접안 시에는 전기배터리로 감속을 합니다.
- 주요 특징: 길이 35m, 폭 9.5m의 쌍동선 구조로 빠른 속력(최대 20노트, 약 37km/h)과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
- 환경친화 설계: 운항 중 자체 발전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연료 소모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 차세대 교통 시스템: 한강버스는 총 12척(하이브리드 8척 + 전기추진 4척)으로 확대 운영 예정
이런 점에서 한강버스는 단순한 수상 체험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2. 완전한 이동을 위한 정교한 시스템 – 한강버스 노선 및 운항 시간
한강버스는 마곡~잠실을 잇는 수상 교통으로, 총 7개의 선착장을 경유합니다: 마곡, 망원, 여의도, 옥수, 압구정, 뚝섬, 잠실.
- 운항 시간:
- 평일: 오전 6시 30분 ~ 오후 10시 30분 (총 68회)
- 주말/공휴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10시 30분 (총 48회)
- 급행 노선: 출퇴근 시간에 마곡·여의도·잠실 3개 선착장만 정차 (하행 16회), 54분 소요
- 일반 노선: 전체 선착장 경유 시 75분 소요
특히 급행 노선은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단 30분 만에 도달 가능하여 도심 출퇴근용 수단으로써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선착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변에 따릉이 거치대, 버스노선 신설 등도 병행 추진되고 있습니다.
3. 한강 위에서 즐기는 레저의 완성 – 선내 편의 시설 및 이용 요금 정보
한강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레저와 관광 요소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실내에는 파노라마 통창을 설치해 한강의 자연 풍경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199석 전 좌석에는 접이식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어 노트북 사용이나 간단한 간식 섭취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한강버스는 출퇴근 교통수단 + 가족·커플 나들이용 관광선박으로 이중 활용 가능해 다목적 대중교통의 새로운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특화 서비스: 장애인 전용 공간 4곳, 자전거 거치대 22개, 선내 화장실 및 향후 카페테리아 운영 예정
- 요금 체계:
- 일반 이용: 편도 3,000원
- 기후동행카드: 월 65,000원 (따릉이 포함 시 68,000원)으로 무제한 이용 가능
- 결제 방법: 수도권 통합환승 시스템 구축 중, T머니 및 교통카드 사용 가능 예정
한강버스, 서울 교통의 미래이자 새로운 일상 여행의 시작
한강버스는 단순히 수상버스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서울의 미래 교통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시도입니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시스템, 촘촘한 운항 노선,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은 대중교통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 누구에게 추천?
- 여의도~잠실~마곡 구간 출퇴근자
- 주말 나들이 코스 찾는 가족 단위
- 이색 체험 콘텐츠에 관심 있는 블로거나 크리에이터
- 활용 팁: 급행 노선과 환승 할인제도 활용해 빠르고 저렴하게 한강을 가로질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