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5. 7. 14. 08:10

여름철 달걀·김밥 안전하게 먹는 법?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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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음식, 괜찮겠지?” 방심이 부른 살모넬라 위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9월, 냉장고에 넣어두지 않은 도시락이나 달걀 요리를 아무렇지 않게 먹다가 탈이 난 경험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조금 상했어도 괜찮겠지” 하고 넘기지만, 이 시기엔 살모넬라 식중독이 무섭게 늘어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은 총 204건, 환자만 7788명에 달했고, 이 중 절반 이상이 여름에 집중되었습니다. 특히 음식점, 단체급식소, 즉석판매 음식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달걀·김밥 등 여름철 자주 먹는 음식에서 살모넬라를 예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읽고 나면 더 이상 막연히 불안해하지 않고, 실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을 거예요.

반숙 계란삶은 계란김밥

 

1. 살모넬라 식중독, 왜 여름에 더 많이 걸릴까?

살모넬라는 가금류, 포유류의 장 속에 사는 세균으로 물과 흙에도 흔히 존재합니다. 우리 몸에는 달걀, 닭고기, 김밥 같은 음식을 통해 들어오는데, 발열·복통·구토·설사를 일으키죠. 특히 기온이 30℃를 웃도는 여름철, 세균은 23시간 만에도 급격히 증식합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살모넬라 식중독은 7~9월에만 전체의 52% 이상(107건, 4542명)이 발생했을 정도입니다. 많은 분들이 달걀을 상온에 오래 두거나, 김밥을 점심때 사서 오후까지 가방에 넣어두는 실수를 합니다. 이것만 피해도 식중독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답니다.

 

2. 달걀·김밥 안전하게 먹는 보관·조리 꿀팁

살모넬라는 열에 약해 충분히 가열하면 사라집니다. 하지만 보관과 조리가 엉망이면 아무 소용이 없죠.

 

1) 달걀은 산란일자·소비기한 확인 후 구매
껍데기가 깨지거나 오염되지 않은 신선한 달걀을 고르고, 집에 오면 즉시 냉장(0~5℃) 보관하세요. 냉장고에서도 달걀은 다른 식재료와 닿지 않도록 별도 칸에 넣는 게 좋습니다.

 

2) 김밥·도시락은 2시간 내 섭취 & 필요하면 보냉백 사용
집에서 만든 김밥, 도시락은 최대한 빨리 먹고, 외출 시엔 아이스팩, 보냉백을 꼭 챙기세요. 10℃ 이하로 유지하면 세균 증식을 크게 늦출 수 있습니다.

 

3) 조리 시 반드시 중심온도 75℃ 이상, 1분 이상 가열
달걀 프라이, 계란찜도 노른자가 살짝 반숙이면 불안합니다. 흰자와 노른자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조리해주세요.

 

3. 교차오염 막는 손 씻기·조리기구 관리가 핵심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바로 교차오염입니다. 생달걀을 깬 손으로 채소를 만지거나, 닭을 손질한 칼로 바로 과일을 썰면 세균이 옮겨갑니다.

 

식중독 예방수칙 포스터

 

1) 손은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달걀·닭 만진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위생장갑도 수시로 교체하세요.

 

2) 칼·도마 구분 & 열탕·살균 소독
육류용, 채소용, 생선용 도마를 따로 쓰면 훨씬 안전합니다. 사용 후에는 뜨거운 물에 담가 살균하거나, 살균제를 사용해 철저히 소독하세요.

 

3) 조리종사자 관리도 중요
식당, 단체급식에서는 구토·설사 증상이 있는 사람이 조리하면 안 됩니다. 회복 후에도 2~3일은 조리에 참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작은 습관이 여름철 식중독을 막는다

더운 날씨에 상하기 쉬운 달걀 요리와 김밥, 도시락. 살모넬라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한번 걸리면 몸이 정말 고생합니다. 하지만 오늘 알려드린 것처럼 달걀 신선도 확인, 75℃ 이상 가열, 2시간 내 섭취, 손·도마 철저히 관리 같은 몇 가지 습관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요. 올여름에는 가족과 나를 위해, 조금만 더 신경 써서 건강하게 즐겨보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앞으로 계절별 식중독 주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한다고 하니, 관련 정보도 수시로 확인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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