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5. 1. 14. 10:52

지진의 등급과 지진, 쓰나미 발생시 행동지침

반응형

 

일본 기상청은 13일 밤 9시19분께 미야자키현 동부 해역인 휴가나다에서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세계에서 지진과 쓰나미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나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을 방문하거나 일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항상 지진과 관련된 대비책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데요. 지진과 쓰나미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게 행동 지침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진쓰나미

1. 지진의 등급과 그 의미

지진은 흔히 "규모"와 "진도"라는 두 가지 척도로 분류됩니다.

  • 규모(Magnitude): 지진의 에너지 크기를 나타내며, 리히터 규모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규모 5.0의 지진은 4.0보다 약 10배 강한 에너지를 방출합니다. 규모 6.0 이상은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강진으로 간주됩니다.
    • 규모 2.0 미만: 일반적으로 사람이 느낄 수 없으나, 계측기로 감지 가능
    • 규모 4.0~5.0: 창문 흔들림, 작은 물건 떨어짐
    • 규모 6.0~7.0: 건물 일부 붕괴, 지역적 피해
    • 규모 7.0 이상: 광범위한 심각한 피해
  • 진도(Intensity): 특정 지역에서 느끼는 흔들림의 강도를 측정합니다. 일본에서는 진도를 0에서 7까지의 숫자로 세분화한 "일본 기상청 진도 계급"을 사용합니다.
    • 진도 1: 느끼기 어려운 미약한 흔들림
    • 진도 4: 많은 사람들이 느끼며, 물건이 흔들리거나 떨어짐
    • 진도 6~7: 건물 붕괴, 큰 피해 발생 가능

이러한 등급은 지진의 심각성을 판단하고, 적절한 대응과 복구 계획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상청에서 실시간 지진 감시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2. 지진 발생시 행동 지침

 

1. 실내에서 지진을 느낀 경우

  • 탁자 아래로 들어가기: 머리와 몸을 보호하기 위해 튼튼한 탁자나 책상 아래로 들어가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몸을 웅크립니다.
  • 떨어질 위험이 있는 물건에서 멀리하기: 창문, 유리, 선반, 조명, 벽걸이 물건 등 떨어질 위험이 있는 물건 근처에서 벗어납니다.
  • 출구로 달리지 않기: 갑작스러운 움직임은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지진이 멈출 때까지 안전한 위치에 머무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스와 전기 차단: 안전하다면 가스밸브와 전기 스위치를 꺼 화재 위험을 줄입니다.

2. 야외에 있는 경우

  • 건물, 전선, 나무에서 멀리 이동: 높은 건물이나 나무, 전선은 붕괴하거나 떨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피합니다.
  • 안전한 개방된 장소로 이동: 공원이나 넓은 공터 등 안전한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 도로에서 멀리하기: 도로에서 멀리 떨어져 자동차 사고나 파손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합니다.

3. 차량을 운전 중일 때

  • 천천히 멈추기: 비상등을 켜고 도로 한쪽에 차를 멈춥니다. 다리나 터널, 고가도로 아래는 피합니다.
  • 차 안에 머무르기: 차 밖으로 나가지 말고 진동이 멈출 때까지 차량 안에서 대기합니다.

4. 쓰나미 위험이 있는 지역

  • 즉시 고지대로 이동: 해안가에서 큰 지진을 느낀 경우 즉시 고지대로 대피합니다. 쓰나미 경보가 없더라도 대규모 지진 후에는 쓰나미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경보와 안내 방송 확인: 지역 방송이나 공식 경고를 따라 안전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5. 지진 후 행동 지침

  • 여진에 대비하기: 큰 지진 이후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안전한 곳에 머뭅니다.
  • 응급 키트를 준비하기: 물, 음식, 손전등, 배터리, 구급약 등이 포함된 키트를 사용합니다.
  • 주변 사람들과 협력하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어린이, 노약자 등)을 돕고, 가능한 한 침착하게 행동합니다.
  • 정부 지침 준수: 당국의 지침과 구조 활동을 방해하지 않도록 협력합니다.

이와 같은 행동 지침을 평소에 숙지하고, 정기적으로 가족이나 동료와 대피 훈련을 진행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안전 대비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세요.

 

3. 쓰나미 발생 시 행동 지침

 

1. 쓰나미 경고를 받은 경우

  • 즉시 고지대로 대피: 쓰나미 경고를 받으면 주저하지 말고 안전한 고지대나 쓰나미 대피소로 이동합니다. 가까운 곳에 없다면 건물의 높은 층으로 올라갑니다.
  • 경로 사전 확인: 미리 대피 경로와 안전 지대를 확인하고, 지도를 준비합니다.
  • 라디오 및 공공 방송 청취: 최신 정보를 얻기 위해 배터리식 라디오나 스마트폰을 통해 정부의 안내를 계속 확인합니다.
  • 대피 지침을 따르기: 현지 당국이 제공하는 지침을 따르고, 혼란을 피하기 위해 침착하게 행동합니다.

2. 쓰나미 위험 지역에 있을 경우

  • 지진 후 쓰나미 가능성 고려: 해안 지역에서 큰 지진을 느꼈다면, 쓰나미 경보가 없어도 즉시 고지대로 이동합니다. 쓰나미는 대개 해저 지진 직후 발생합니다.
  • 해안에서 멀리 이동: 바닷가, 항구, 강 입구 근처에 머무르지 말고 내륙으로 이동합니다.
  • 물 빠짐 현상 주의: 바닷물이 갑자기 빠지거나 해안선이 후퇴하면 즉시 고지대로 대피해야 합니다. 이는 쓰나미가 곧 도달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자동차 이용 자제: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걸어서 대피할 수 있는 경우 차량 이용을 피합니다.

3. 쓰나미 도달 시 행동

  • 높은 곳에서 대기: 쓰나미가 도달하기 전이나 도달 중에는 절대로 물 근처로 돌아가지 말고 높은 곳에서 안전하게 대기합니다.
  • 쓰나미의 여러 파도: 첫 번째 파도는 가장 강력한 파도가 아닐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쓰나미가 올 수 있으니 당국의 "안전" 선언 전까지 대피 상태를 유지합니다.
  • 빠르게 움직이는 물 조심: 얕은 물이라도 강력한 쓰나미의 힘은 사람이나 차량을 휩쓸어 갈 수 있으니, 물에 가까이 가지 마세요.

4. 쓰나미 이후 행동 지침

  • 여진 및 추가 쓰나미 대비: 쓰나미 이후 여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쓰나미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둡니다.
  • 주변 구조물 점검: 건물과 도로 상태가 안전한지 확인한 후 이동합니다. 손상된 건물이나 전기선 근처에 가지 마세요.
  • 응급 키트 활용: 물, 음식, 의약품 등 생존 필수품을 사용하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안전한 장소에서 대기합니다.
  • 지역사회 협력: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가족을 돕고, 당국의 지시를 따르며 혼란을 최소화합니다.

추가 팁! 쓰나미 대비를 위한 사전 준비

쓰나미 대비 행동 지침
  1. 대피 계획 수립: 가족이나 동료와 함께 쓰나미 대피 계획을 세우고, 경로와 대피소를 미리 정합니다.
  2. 응급 키트 준비: 배터리식 라디오, 손전등, 생수, 비상식량, 구급약품을 포함한 응급 키트를 준비합니다.
  3. 재난 훈련 참여: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쓰나미 대비 훈련에 참여해 실전 대응 능력을 키웁니다.

쓰나미는 경고 시간과 대처 능력이 생존의 열쇠입니다. 평소 대비를 철저히 하고,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고 신속하게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연재해 대비, 철저한 준비와 인식이 중요

일본에서의 지진과 쓰나미는 단순히 자연재해를 넘어 국가와 국민의 삶 전반에 걸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통해 일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발달된 재난 대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사례를 통해 지진과 쓰나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자연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준비와 학습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